해금강(거제8경)
강줄기가 연상되는 이름과 달리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바위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특유의 빼어난 절경으로 1971년 강원도 소금강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명승에 지정되었습니다.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닮아 칡섬이라는 뜻의 ‘갈도’라 불리다가 금강산에 견줄만한 절경이라 하여 ‘해금강’이라 불리웠다고 하며, 진시황을 위해 불로초를 찾아 세상을 헤매던 서불이 이곳에 당도하여 ‘서불과차’라는 글씨를 새겼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약초가 많아 ‘약초섬’이라 불리웠다고도 합니다.
압도적인 외관과 주변 바다가 만들어내는 아름답고도 독특한 이곳의 절경은 해금강마을을 통해 도보로 관찰하실 수도 있고, 유람선에 탑승해 외도와 함께 보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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